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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귀염뽀작한 동물은 사실 스페인의 정복자들때문에 멸종을 피했어!
이귀염뽀짝한 동물은 바로 안데스 산맥의 커염둥이 친칠라가 되시겠다.
한눈에 봐도 호구처럼 생겼지?
이 녀석들의 생태계 포지션은 안데스 산맥 최하위에 위치하지!
즉 살아있는 단백질 보급상자임!
야생에서는 독수리 밥이나 되는 정도에서 그쳤으면 다행인데
이 녀석들이 인간의 눈에 띄면서 본격적인 문제가 시작되었지!
남미 원주민들은 친칠라의 부드러운 모피에 주목했는데
의복뿐만 아니라 깔개나 가림막 등 생활용품의 재료로까지 친칠라모피를 사용하게 되었지!
70cm 정도 되는 러그를 만드는데 200마리 이상의 친칠라가죽이 소모되었어.
애초에 친칠라(Chinchilla)라는 이름은 남미 안데스 산맥에 거주하면서
모피를 깔개로 썼던 친차족(Chinchas)에서 유래했어.
얼마나 많은 친칠라들이 모피때문에 학살당했는지 알겠지?
수백 년에 걸친 이 친칠라 학살극은 피사로가 이끄는 스페인 정복자들이
쿠스코와 안데스 산맥을 제패하면서 막을 내리게 되지.
이 귀여운 동물이 무참히 살해당하는데 연민을 느낀 스페인 정복자가 많았는데
친칠라 도축은 스페인 지배하의 페루에서는 무허가 채굴과 같은 급으로 처벌 대상이 되었어!
이후 친칠라는 신세계의 진귀한 동물로 스페인 본국에 소개되며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지!
참 아이러니하지? 정복자들이 친칠라를 구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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