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치(광어)에 대한 모든것

넙치 혹은 광어는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 입니다.

 

학명  Paralichthys olivaceus

 

 

 

이름의 유래?

 

넙치는 특유의 넙적한 모양 때문에 넙치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광어는 한문으로 넓은광에 고기어를 씁니다. 결국 두이름의 뜻이나 유래는 같습니다.

 

광어는 사투리이고 넙치는 표준어 이지만 사람들이 주로 광어라고 부르기때문에 광어도 표준어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광어는 고급 생선?

 

광어는 양식이 활발히 이루어 지기에는 매우 비싼 고급 생선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광어 양식은 세계 최고 수준이기에 광어가 저렴한 9900원짜리 횟감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만 보더라도 광어는 고급 어종으로 취급 받고 있으며 특유의 감칠맛은 저렴한 어종이라고 생각 할 수 없는 고급진 맛을 보여 줍니다.

 

이런 광어에 대한 재미있는 일화가 한가지 있는데,

 

1996년 강릉 잠수함 침투사건 당시 생포된 북한 공작원 이광수는 체포 후 심문과정에서 ‘광어회가 먹고 싶다’고 말했는데 북한에서는 먹기힘든 귀한 생선인 광어를 먹고 싶다하면 남한이 광어를 구할수 없거나 고급생선인 광어를 모를수 있을거라 생각해 남한의 의중을 찔러 골탕 먹이려고 했지만, 남한은 경제발전이 이미 이루어지고 당시 광어양식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광어는 저렴한 생선이 되었기에 광어회를 바로 대접해주었고 이광수는 북한에서 세뇌된 대로 남한이 못사는줄 알고 광어회를 주문했지만 바로 광어회를 가져오는 모습을 보고 북한에서 배운것이 다 거짓이었음을 느꼈다 합니다.

 

 

 

광어의 생태

 

광어는 저서성 어종으로 수심 1~100미터 사이의 모래 바닥을 주로 선호한다.

 

최대크기 1미터 정도의 대형어종으로 낚시로는 110센치 정도의 광어가 최대크기로 낚인 기록이 있으며

 

육식성 어종으로 뛰어난 포식자 입니다.

 

광어는 수중에 움츠리고 은신해 있다가 먹잇감이 지나가면 스프링같이 탄력적으로 튀어올라 먹이를 낚아채며

 

입안에는 뾰족한 이빨이 빼곡히 박혀있어 먹이가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광어는 주로 봄철에 얕은곳에 모여서 산란을 하며 봄철에 산란을 마치면 홀쭉해지고 살에 지방이 빠져 흐물거리며 감칠맛이 사라지기에 봄에서 여름에 잡힌 광어는 횟감으로는 인기가 적고 생선까스 등 으로 만들어 먹는게 더 좋습니다.

 

 

물론 양식 광어는 충분한 먹이를 주며 살을 찌우기에 일년 내내 맛의 편차가 적기때문에 횟집에서 양식 광어를 사먹는다면 크게 맛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광어요리

 

 

 

광어는 주로 회로 소비가 되며, 회를 뜨고 남은 머리와 뼈로는 매운탕을 끓여 먹습니다.

 

그외에도 광어는 미역국을 끓여도 맛있는 생선이며 서양에서는 뮈니에르 등의 구이요리로도 먹습니다.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광어스테이크를 이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